금 간 치아, 신경까지 갔다면? — 치아균열증후군 진행 단계와 당일 신경치료,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| 마곡·강서구 치과

서울쏙쏙치과 임상 기록

안녕하세요^^
좋은 진료를 정직하게,
금 간 치아, 신경까지 갔다면? — 치아균열증후군 진행 단계와 당일 신경치료,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| 마곡·강서구 치과
선한 영향력으로 더 나은 가치를 꿈꾸는
마곡 치과 쏙쏙 치과의사 박상억입니다.

금 간 치아, 신경까지 갔다면? — 치아균열증후군 진행 단계와 당일 신경치료, 지르코니아 크라운까지 | 마곡·강서구 치과

Quick Answer
치아균열증후군(CTS)은 균열이 어디까지 진행됐는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. 신경 침범 전이면 크라운만으로 살릴 수 있지만, 찬 것과 뜨거운 것 모두에 아프다면 신경까지 염증이 진행된 신호로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. 금니 속에서 균열이 진행돼 당일 신경치료를 시작하고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마무리한 한 환자분의 기록을 보여드립니다.

“치아에 금이 갔대요. 오늘 치료까지 해주세요”

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. “치아에 금이 갔어요. 찬 것도, 뜨거운 것도 시리고 아파요. 오늘 치료까지 해주세요.”

몇 주 전부터 통증이 있었고, 다른 치과에서 균열(crack) 진단까지 받고 오신 30대 환자분이었습니다. 진단명을 이미 알고 오신 상황 — 그렇다면 저희가 할 일은 균열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하고, 그 단계에 맞는 치료를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었어요.

초진 파노라마 — 전체 평가
전체 상태 확인을 위한 초진 파노라마예요.

균열은 ‘있다/없다’가 아니라 ‘어디까지 갔나’입니다

치아균열증후군은 단계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

  • 초기 — 균열이 신경까지 닿지 않은 경우: 씹을 때 찌릿하지만 신경은 살아있어요. 이때는 신경치료 없이 크라운으로 균열을 묶어 살릴 수 있습니다.
  • 진행 — 균열로 신경에 염증이 번진 경우: 찬 것에 과하게 시리고, 특히 뜨거운 것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생깁니다. 신경이 돌이킬 수 없게 상한 신호라 신경치료가 필요해요.
  • 심화 — 균열이 뿌리까지 쪼개진 경우: 안타깝지만 발치를 고려해야 합니다.

이분은 찬 것과 뜨거운 것 모두에 아픈, 두 번째 단계였습니다. 그래서 약속드린 대로 당일에 바로 신경치료를 시작했어요.

금이 간 오른족 아래 큰 어금니 

문제의 치아에는 오래된 금니(골드 인레이) 가 씌워져 있었습니다. 

금니는 치아와 접착이 되는 재질이 아니라서 씹을 때 힘을 받으면 치아를 벌리는 힘이 발생합니다. 
이를 쐐기 작용이라고 하는데 이 작용에 의해 치아에 균열이 생기고 
겉에서 보면 멀쩡해 보여요. 그런데 균열과 충치는 보철물 아래에서 조용히 진행되곤 합니다.

아래턱 교합면 치료 전 — 금니(골드크라운) 상태
치료 전 아래턱 모습이에요. 금니가 보이시죠?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.

이 치아의 경우 


– 씹을 때 찌릿 -> bite(+) -> 치료가 필요한 금이 간 치아
– 차가운 것에 시림 -> ice(+) -> 주변 치아보다 과도하게 시리다면 신경치료가 필요한 치아 
– 뜨거운 것이 통증 -> hot(+) -> 거의 확실히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치아

로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! 


당일 시작한 신경치료 — 길을 찾고, 소독하고, 채우고

신경치료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. ① 모든 신경관의 뿌리 끝까지 길을 찾고 ② 충분히 넓혀 소독하고 ③ 빈 공간 없이 가득 채우는 것.

신경치료를 시작하면 발견되는 치아의 균열(빨간색 화살표)
신경치료를 시작하면 발견되는 치아의 균열(빨간색 화살표)

러버댐을 장착해 침의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한 후 신경치료를 진행합니다.

러버댐 사용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신경치료의 성공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. 

신경치료 치과를 찾으실 때에는 러버댐을 사용하는 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! 

근관충전 완료 치근단 — 뿌리 끝까지 채워진 모습
근관충전을 마친 치근단 사진입니다. 뿌리 끝까지 빈틈없이 채워져 보이면 잘 된 신경치료입니다. 

균열로 약해진 치아는 잇몸 아래쪽까지 충치가 깊어, 잇몸 라인을 정리하며 치아 벽을 만들어 살릴 수 있는 형태로 다듬었습니다.

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묶어 보호

신경치료를 마친 균열 치아는 반드시 크라운으로 전체를 감싸야 합니다. 균열이 더 벌어지지 않게 묶어주는 역할이에요.

크라운 세팅 직전 다듬은 치아(prep)와 변연
크라운 세팅 직전, 깨끗하게 다듬은 치아입니다. 변연(경계선)이 선명하죠.
아래턱 교합면 치료 후 — 새 크라운 자리
치료 후 아래턱 모습이에요. 새 크라운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.
치료 종료 후 최종 파노라마
치료를 마무리하며 촬영한 최종 파노라마예요.

진행하는 동안 잇몸 치료(스케일링·잇몸 속 치석 제거)도 함께 마쳤습니다. 마취가 무서우신 분들을 위해 무통마취기로 진행해 “생각보다 안 아팠다”는 말씀도 들었어요^^

금 간 치아, 이렇게 판단하세요

1. 씹을 때만 찌릿하고 평소엔 괜찮다 → 신경이 살아있을 가능성. 미루지 말고 검사받으세요. 이 단계면 신경치료 없이 살릴 수도 있습니다.
2. 찬 것에 유난히 시리고 뜨거운 것에 욱신거린다 → 신경 염증이 진행된 신호. 신경치료가 필요한 단계입니다.
3. 균열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. 균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래로 내려갑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Q. 금이 간 치아는 무조건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?
A. 아닙니다. 균열이 신경까지 닿지 않았다면 크라운만으로 살릴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
Q. 균열은 엑스레이에 보이나요?
A. 가는 균열은 방사선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, 증상 패턴과 직접 확인이 중요합니다.

Q. 신경치료를 당일에 바로 시작할 수 있나요?
A. 진단이 명확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당일 시작해 통증의 원인을 빨리 줄여드릴 수 있습니다.

Q. 신경치료 후 크라운은 꼭 해야 하나요?
A. 균열 치아는 특히 그렇습니다. 크라운이 치아를 묶어 균열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.

Q. 떼어낸 금니는 어떻게 되나요?
A. 원하시면 환자분께 돌려드립니다.

함께 읽으면 좋은 글

마무리

같은 ‘금 간 치아’라도 균열이 신경 앞에서 멈췄다면 크라운만으로, 신경을 넘었다면 신경치료와 크라운으로 — 단계에 맞는 치료가 다릅니다. 중요한 건 그 단계를 정확히 확인하고, 확인됐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에요.

어떠신가요? 겉으론 멀쩡해 보이던 금니 속 균열 치아가 제 역할을 되찾았습니다^^ 찬 것·뜨거운 것에 아픈 치아가 있다면 균열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요. 더 내려가기 전에 확인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.

서울쏙쏙치과
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186 로뎀타워 206~208호 (07631)
대표원장 박상억 · 치과의사
전화 02-2666-2879

언제나, 신뢰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. 강서구 치과, 꿈꾸는 쏙쏙 치과의사 박상억이었습니다.

댓글 남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