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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금니에 금이 갔다면? 신경치료 없이 Vital Crown으로 살린 치아균열증후군 이야기 | 마곡·강서구 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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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곡 치과 쏙쏙 치과의사 박상억입니다.
어금니에 금이 갔다면? 신경치료 없이 Vital Crown으로 살린 치아균열증후군 이야기 | 마곡·강서구 치과
Quick Answer
씹을 때 찌릿한 어금니 — 치아균열증후군(Cracked Tooth Syndrome)은 금이 신경·뿌리까지 내려가기 전에 잡는 타이밍이 전부입니다. 이 케이스는 금을 조기에 발견해 신경치료 없이(Vital) 지르코니아 크라운으로 치아를 묶어 보호했고, 연구(J Endod 2007)에서도 이렇게 치료한 크랙 치아의 약 79%는 6년간 신경치료 없이 유지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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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서구 치과 꿈꾸는 쏙쏙 치과의사 박상억입니다.
“오른쪽 아래 잇몸이 아파요.”
한 남성 환자분이 잇몸 통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. X-ray 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육안으로 보니



치아균열증후군 — 금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
치아에 금이 간 상태를 치아균열증후군(Cracked Tooth Syndrome)이라고 부릅니다. 씹을 때마다 균열이 미세하게 벌어졌다 닫히기를 반복하면서, 어느 한 지점이 ‘찌릿’한 증상이 특징이에요. 문제는 진행 방향입니다. 금은 법랑질에서 시작해 상아질로, 신경으로, 끝내 뿌리까지 내려갑니다. 뿌리까지 갈라지면 그때는 살릴 방법이 없어 발치입니다. 실제로 수직 파절로 발치 후 임플란트를 했던 케이스와 비교해 보시면 차이가 분명해요.
다행히 이분은 금이 아직 신경을 침범하기 전 단계였습니다. 크라운으로 치아 전체를 묶어 균열이 더 벌어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죠.
핵심은 ‘신경을 살린 채’ 씌우는 것 — Vital Crown
금이 간 치아라고 해서 무조건 신경치료부터 하지 않습니다. 신경이 살아 있고 증상이 가역적(자극 때만 잠깐 시린 수준)이라면, 신경을 그대로 살린 채 크라운만 씌우는 Vital Crown이 가능해요.
신경은 한 번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. 신경을 제거한 치아는 수분 공급이 끊겨 더 잘 부서지고, 치아 수명도 짧아지는 경향이 있어요. 그래서 저는 애매하면 일단 살리는 쪽으로 계획을 세웁니다.
근거도 있습니다. *Journal of Endodontics*(2007)에 실린 6년 추적 연구에서, 가역성 치수염 단계의 크랙 치아 127개를 신경치료 없이 크라운으로 치료한 결과 — 약 79%는 6년이 지나도록 신경치료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. 금을 일찍 발견해 빨리 묶어줄수록 신경을 살릴 확률이 높다는 뜻이에요. (다만 약 21%는 이후 신경 증상이 진행돼 신경치료로 전환됐습니다. 그래서 씌운 뒤에도 정기검진이 꼭 필요합니다.)
이 원칙으로 치료한 다른 케이스는 치아균열증후군, 신경치료 없이 살리는 방법(Vital Crown)에도 정리해 두었습니다.

치아를 다듬고 본을 뜬 뒤, 쉐이드(치아 색)를 옆 치아에 맞춰 기공소에 전달했습니다. 다듬는 과정에서 신경 침범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, 계획대로 신경을 살린 채 진행했습니다.
일주일 뒤, 지르코니아 크라운 장착
완성된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시적하고, 교합지로 씹는 높이를 체크해 간섭 부위를 조정한 뒤 영구 접착했습니다. “불편한 곳은 없었어요”라고 하셨고, 임시치아 기간도 문제없이 지나갔습니다.


초진부터 마무리까지 3번의 내원, 신경치료는 0번이었습니다. 어금니를 인레이로 갈지 크라운으로 갈지 기준이 궁금하시면 인레이 vs. 크라운 진단 기준도 함께 읽어보세요.
금 간 치아, 이것 하나만 기억하세요
얼음·마른오징어·게 껍데기처럼 단단한 것을 어금니로 깨무는 습관, 그것만 끊어도 치아 균열의 큰 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씹을 때 어느 한 지점이 ‘찌릿’한 증상이 반복되면 금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, 미루지 말고 검진을 받아보세요. 빨리 올수록 신경을 살릴 확률이 높아집니다.
자주 받는 질문
Q. 치아에 금이 갔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?
씹을 때 특정 부위가 순간적으로 찌릿하거나, 차가운 것에 유독 시리면 의심 신호예요. 금은 X-ray에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, 염색액·광원 검사와 증상 패턴을 함께 보고 진단합니다.
Q. 금이 간 치아는 무조건 신경치료를 해야 하나요?
아닙니다. 신경이 살아 있고 증상이 가역적인 단계라면 신경을 살린 채 크라운으로 보호하는 게 우선이에요. 연구에서도 이 단계에 크라운으로 묶은 치아의 약 79%는 6년간 신경치료 없이 유지됐습니다.
Q. 신경치료 없이 씌우면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?
일부(연구상 약 21%)는 시간이 지나 신경 증상이 진행될 수 있어요. 그 경우 크라운을 쓴 상태에서도 신경치료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씌운 뒤 정기검진으로 추적하는 게 중요해요.
Q. 크라운 재료는 왜 지르코니아인가요?
어금니는 씹는 힘을 가장 크게 받는 자리라 강도가 좋은 지르코니아가 잘 맞아요. 색도 옆 치아 쉐이드에 맞춰 제작해서 티가 잘 나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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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Krell & Rivera, “A six year evaluation of cracked teeth diagnosed with reversible pulpitis” (J Endod 2007, PubMed)
어떠신가요? 금이 간 어금니를 신경도, 치아도 그대로 살려 마무리했습니다. 단단한 것 깨무는 습관 줄이기, 그리고 씹을 때 찌릿함이 반복되면 바로 검진 — 이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.
걱정은 “쏙” 뽑고 편안함을 “쏙” 심어드리겠습니다.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또 봐요~
강서구 치과 꿈꾸는 쏙쏙 치과의사 박상억이었습니다.